EBS, 남북교육교류추진단 신설

공영방송 중 유일한 CSV 전담조직도 신설

방송/통신입력 :2018/07/20 15:34

EBS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EBS는 20일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남북교육교류추진단’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인 ‘사회책임경영실’을 신설하고 교육혁신 기능의 강화를 위해 학교교육기획부를 미래교육기획부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남북교육교류추진단은 남북 평화의 시대에 발맞춰 남북 간 방송통신부문의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신설됐다.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지원과 교육관련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남북 공동 콘텐츠 기획과 제작, 미래 통일세대를 위한 남북한 청소년 공동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회책임경영실은 국내 공영방송사 가운데 유일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이다. 이 조직은 사장 직속 부서로 EBS의 전사적 CSV 전략을 수립하고 전부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 조정하는 기능을 맡았다.

또 어린이, 청소년, 교육, 사회혁신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국내외 단체들과 공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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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조직 신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대전환기를 맞아 교육혁신과 미래교육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학교교육기획부를 미래교육기획부로 개편했다.

장해랑 사장은 “사회적책임경영실과 남북교육교류추진단 신설을 통해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 교육 콘텐츠 교류를 통한 남북 교류를 활성화해 남북한 교육격차 해소를 통한 통일 기반 구축에 앞장서는 EBS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