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코스닥 거래 개시

시총 2위 코스닥 종목으로 자리매김

유통입력 :2018/07/18 08:38

7월 1일 공식 출범한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 CJ ENM이 18일부터 코스닥에서 합병 신주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월 17일 합병 선언 이후 정확히 6개월만이다.

지난 6월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기존 CJ E&M 주식은 17일 CJ ENM 주식으로 교부돼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정지가 없었던 CJ오쇼핑의 주주들에게도 합병법인 CJ ENM의 주식이 교부됐다. 즉 기존 CJ E&M(약 1590만주)과 CJ오쇼핑(약 603만주) 물량을 합친 약 2193만주 규모의 주식이 ‘CJ ENM’의 이름으로 거래가 시작되는 것이다. CJ ENM의 시가총액은 약 6조 원(17일 종가 기준)으로 단번에 코스닥 2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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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J ENM은 합병 이후 양 부문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들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 등을 통해 전 세계 1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다다스튜디오의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사업은 MCN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와 함께 ‘디지털커머스본부’로 재편됐다. 한류와 V커머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한류 플랫폼으로 도약해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다다스튜디오는 아시아 최대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