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중국내 상반기 지식재산권 1위

10위권 7개 기업이 정보통신 분야 기업

홈&모바일입력 :2018/07/12 08:01

중국 기업 중 상반기 발명특허 1위 기업은 화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 상반기 1775건의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2위는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SINOPEC)으로 1569건 이었다. 3위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 오포(OPPO)로 1520건을 기록했다. 4위는 1242건의 중국 전력망 기업인 스테이트그리드(State Grid)가 차지했으며 5~9위는 모두 정보통신 기업이 점유했다.

10위권 가운데 2위와 4위, 10위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스마트폰과 인터넷, 통신 등 정보통신 분야 기업이었다.

5위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 기업 ZTE(1028건), 6위는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904건)이다. 이어 7위는 787건의 전자제품 기업 그리(Gree), 8위는 697건의 PC 기업 레노버, 9위는 664건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 였다. 10위는 557개의 석유 및 천연가스 기업 페트로차이나컴퍼니(PetroChina Company)였다.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주요 지식재산권 지표는 비교적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발명특허 신청 총 수량은 75.1만 건을 기록했으며 발명특허 수권량은 21.7만 건이었다. 이중 중국 내 발명특허 수권량은 17.1만 건이었다. 중국 내 발명특허 수권 중 직무발명이 15.9만 건으로 93.2%를 차지했으며 비(非)직무발명은 1.2만 건으로 6.8% 수준이었다.

화웨이 로고 (사진=화웨이)

6월 말까지 중국 내 발명특허 보유량은 총 147.5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1만명 당 발명특허 보유량이 10.6건 수준인 셈이다.

지역 기준 1만명 당 발명특허 보유량이 가장 많은 도시는 베이징(102.5건), 상하이(44.5건), 쑤저우(24.4건), 저장(21.6건), 광둥(20.8건), 톈진(19.6건), 산시(9.6건), 푸졘(8.9건), 안휘(8.6건), 산둥(8.1건) 순이었다.

올 상반기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이 수렴한 PCT 특허 신청은 2.30만 건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3%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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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은 아직 핵심 기술 영역에서 지식재산권 품질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관련 기술 확보에 진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 통계에 따르면 일부 유효 발명특허 가운데 중국이 10년 이상 유효 발명특허를 유지하고 있는 35개 영역 중 28개 기술 영역의 수량이 해외보다 적었다다. 특히 광학, 전기 장치, 음악 및 영상 기술, 의학기술, 운수, 컴퓨팅 기술 등 6개 영역에서 해외와 중국의 차이가 컸고 반도체 기술 등 분야도 마찬가지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