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3년 간 평균 투자액 339만원, 재투자율 73%"

창립 후 올해 6월 30일까지 누적대출액 1천370억원

금융입력 :2018/07/11 10:54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대출업체가 11일 창립 3주년을 맞아 2015년 7월 1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년 간 평균 투자액은 339만원이며 재투자율은 73%라고 밝혔다.

렌딧은 축적된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투자 분석과 투자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지난 3년간 개인신용대출에 집중, 대출과 투자 모두 100%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꾸준히 데이터를 축적해 온 결과 투자자를 위한 유의미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정교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신용채권 투자가 중위험 중수익의 새로운 투자처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료=렌딧)

다음은 투자 데이터 분석으로 얻어진 결과.

■ 평균 투자금액 339만원, 재투자율 73%

투자자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은 339만원, 기존 투자자의 재투자율은 73%다.

투자 후 평균 경과 기간이 12개월~18개월 사이를 지나고 있는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살펴보면 상위 10%에 위치한 투자자들은 12.1%, 하위 10%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5.3%로 중앙값은 8.6%다.

투자 후 평균 경과 기간이 2년차가 되는 24개월~30개월 구간을 지나고 있는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살펴 보면, 상위 10%가 9.6%, 하위 10%가 7.1%로 중앙값은 8.8%로 집계됐다.

■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 시스템 적용…누적건수 725만건

렌딧은 '실시간 분산투자 추천시스템'을 적용했다. 투자할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포트폴리오에 조합된 모든 채권에 투자금을 일정한 비율로 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3년간 렌딧의 모든 투자자의 누적분산투자건수는 725만4천262건이다. 투자자 1인당 평균 178개의 채권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5천143개다. 채권 1개당 평균 1천303명이 나눠 투자했으며, 최대 3천814명이 투자하고 있는 채권도 있다.

(자료=렌딧)

■ "분산 투자 시 원금 손실 가능성 줄어"

(자료=렌딧)

렌딧은 분산투자 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렌딧 투자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은 2.8%로 나타났지만, 101~300개 구간으로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2%로 감소했다. 분산 투자 채권 수가 200개를 초과하는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0.1%로 나타났다.

또 특정한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으로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분산 투자한 채권이 100개를 초과하더라도 만일 1개의 채권에 투자금의 4%를 초과해 몰아서 투자한 경우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은 2.0%다. 그러나 투자금의 비중을 모든 채권에 1% 이하로 고르게 분산 투자하면 원금손실가능성은 0%로, 1~2% 비중으로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100개 이하 분산투자 시 0.3%, 100개를 초과해 분산투자한 경우 0%다.

■ 데이터 분석으로 투자분석과 시뮬레이션 신기능 선봬

렌딧은 지난 9일부터 '투자 분석'과 '투자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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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분석에서는 분산투자 적정성과 수익률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분산투자 적정성에서는 분산투자 채권수와 채권 당 최대투자비율 등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양호·보통·부족의 3가지 기준으로 나의 분산투자 적정성을 체크해 준다. 전체 투자자의 수익률분포그래프 속에서 내 수익률이 어느 지점에 분포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기준이 되는 전체 투자자의 수익률 분포 그래프는 매일 업데이트 된다.

투자 시뮬레이션은 추가 투자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앞서 확인한 분산투자 적정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권장 분산투자 채권수와 채권당 투자 금액을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