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메이크스타’에 40억원 투자

매출 70% 해외서 발생하는 케이팝 플랫폼

인터넷입력 :2018/07/11 09:40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대표 김한준)가 케이팝 콘텐츠 제작·유통 플랫폼 메이크스타(대표 김재면)에 40억원을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크스타는 케이팝 기획사와 공동으로 ▲음반 ▲굿즈 ▲콘서트 ▲영화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를 제작하고 직접 유통함으로써 전세계 팬들로 하여금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크스타는 현재까지 총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팬들이 유입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현재까지 ‘메이크스타’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기 아티스트는 ▲김준수(JYJ)를 비롯해 ▲아스트로 ▲EXID ▲나인뮤지스 ▲B.A.P ▲24K 등이 화보집, 굿즈, 앨범 제작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신인 아이돌과 뮤지션들이 꾸준하게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메이크스타 김재면 대표는 “한국뿐아니라 해외 여러국가에 잠재하는 한류 팬덤을 스타들과 직접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케이팝 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로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혜택을, 그리고 아티스트와 제작사들에게 새로운 꿈과 기회를 제공해 한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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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스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ES인베스터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수석심사역은 “’메이크스타’는 해외 팬들이 직접 참여해 스타와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 기획함으로써 스타들과 직·간접적으로 연결하고 K-pop을 즐기는 방법을 만들어냈다”며 “마케팅 없이 SNS를 통한 입소문만으로 다양한 글로벌 팬들을 확보하고 빠르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