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전면 공식 렌더링 이미지 유출

노트8과 거의 유사…"화면크기·베젤폭 변화"

홈&모바일입력 :2018/07/11 10:14    수정: 2018/07/12 12:54

오는 8월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모습을 담은 공식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신뢰할 만한 소식통을 통해 갤럭시노트9의 전면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9은 오는 8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속 갤럭시노트9의 전면은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과 거의 유사하다. 엣지투엣지 디자인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상단과 하단의 좁은 베젤(테두리), 사라진 물리적 홈버튼 등이 적용됐다. 전면 카메라, 홍채인식 스캐너, 수화부, 근접 센서, LED 플래시도 동일한 위치에 탑재됐다.

또 측면의 전력 버튼은 오른쪽에, 볼륨 조절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왼쪽에 동일하게 탑재됐다. 다만 전면 하단의 베젤은 전작보다 폭이 조금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단에 있는 S펜에 대한 단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갤럭시노트9의 후면 렌더링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자인 측면의 가장 큰 변화는 듀얼 카메라 하단에 탑재될 지문인식 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센서가 카메라 측면에 위치해 지문이 묻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갤럭시노트9의 새 기능으로 가장 강조될 것으로 보이는 S펜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음악 재생, 타이머 설정 등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SEC)에 제출한 문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의 S펜은 2.4기가헤르츠(GHz) 블루투스 LE로 연결된다.

또 18.5대 9 비율의 6.4인치에 이르는 디스플레이, 4천 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천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새 512기가바이트(GB) 스토리지, 퀄컴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810 칩셋과 급속 무선 충전 등도 탑재될 전망이다.

새 지능형 음성인식 인터페이스 빅스비 2.0도 갤럭시노트9에 처음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비 2.0은 기존 버전 대비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나로 통합돼 제어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 등이 높아지고 음성인식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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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갤럭시노트9의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테디 브라운, 티타늄 그레이 등 5가지로 구성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는 언팩 행사는 내달 9일 오전 11시(한국 8월10일 0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