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中 AI기업과 인솔제품 개발 맞손

“500조 규모 중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5 17:23

국내 3D프린팅 전문기업 센트롤은 5일 중국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기업 세노텍(Sennotech)과 손잡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체형진단 및 인솔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국 선전 난산 지구에 본사를 둔 세노텍은 헬스케어, 라이프로그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개발하는 하이테크 기업이다. 중국의료연구위원회 회원사로 중국 레노보(Lenovo)와 Zhuoshi Capital 등의 투자 및 지원을 받고 있다.

앞으로 세노텍은 AI 기반으로 개발한 앱을 통해 개인별 체형 및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센트롤에 제공하고 센트롤은 3D프린터를 이용해 개인별 맞춤형 인솔제품을 제작해 중국 납품 및 국내사업을 독점적으로 진행한다.

센트롤 CI.(사진=센트롤)

세노텍의 체형 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전신의 전면과 측면 등 2장의 사진을 찍기만 하면 이를 바탕으로 체형 및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신발 밑창에 센서를 부착하고 걸음테스트를 진행하면 신체 각 부위의 건강상태, 통증유무와 밸런싱 등 정밀한 신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센트롤은 해당 앱이 제공하는 체형 정보를 바탕으로 제각기 다른 발 모양에 맞춰 맞춤형 인솔 제품을 만든다. 인솔은 구두 중창 및 안창 부분으로 발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관련기사

센트롤은 세노텍 사업의 국내 독점 판권도 확보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 세노텍의 AI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제작해 국내 및 중국시장에 납품한다.

최성환 센트롤 사장은 “21세기에 진입하면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문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첨단 4차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으로 500조원에 이르는 중국 헬스케어시장을 센트롤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