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보편요금제 나왔다

에넥스텔레콤 월 9천900원 데이터 2GB 상품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8/07/04 14:50    수정: 2018/07/04 14:51

소위 ‘보편요금제’보다 더 싼 알뜰폰 상품이 나왔다.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은 월 9천900원에 음성 100분, 문자 50건, 데이터 2GB가 제공되는 ‘LTE99’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가 월 2만원대에 음성 200분, 데이터 1GB 정도가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한 상품이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LTE 99 요금제는 통신 이용자의 평균 사용량에 맞춘 것으로 기본료의 대한 부담을 확 줄이면서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다“며 ”현재 추진되는 보편요금제 보다 50%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LTE99 요금제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유심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에넥스텔레콤 편의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면 1시간 이내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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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에넥스텔레콤은 LTE99요금제를 7월3일부터 10월2일까지 3개월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보편요금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며 “아직까지도 알뜰폰을 잘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LTE99요금제 출시를 통해 알뜰폰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