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업데이트 3.0 인기 반등 시도

180레벨 신 종족 오크 추가...새 서버도 오픈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4 11:15

넷마블의 인기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업데이트 3.0으로 인기 반등을 시도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첫 신규 종족 오크와 신규 서버 추가 등을 통해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과 휴면 이용자들을 동시에 노렸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4일 넷마블은 모바일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업데이트 3.0을 실시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 2016년 12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약 반년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서비스 시작 1년 반이 넘었지만, 구글 매출 톱10을 유지하면서 넷마블의 대표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번 업데이트 3.0은 오크 종족이 추가되는 것이 핵심이다. 오크는 1레벨이 아닌 180레벨부터 플레이 가능한 일종의 점핑 캐릭터다.

오크는 방어력과 크리티컬 저항 능력치에 보너스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오크는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레이더, 쌍수 근접 딜러 몽크, 힐러와 딜러가 섞인 샤먼 등으로 나뉜다. 이용자들은 각 취향에 맞는 오크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크에 기대감은 크다. 서비스 이후 처음 추가되는 종족이면서 기존 캐릭터와 다른 레벨 점핑과 색다른 전투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서다. 오크 종족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날기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오크 종족을 육성하는 이용자들이 많을 수 록 매출도 반등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순위가 다시 급등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또한 필드인 약속의 땅에 필드 보스 코마보르와 시공의 균열 전서버 매칭을 추가했다. 1강부터 20강까지 일반 강화와 안전 강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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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서버 아인하사드와 발라카스는 이날 오후 3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아인하사드는 모든 이용자들이 오크를 제외한 1레벨 캐릭터부터 시작하는 신규 서버다. 발라카스는 기존 서버에서 레볼루션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만이 이동할 수 있는 서버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 업데이트 3.0을 통해 첫 신규 종족 오크 등을 추가했다”라며 “오크는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휴면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종족이다. 오크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반등을 견인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