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신작 vs 구작, 7월 경쟁 치열

이카루스M, 피파온라인4M, 피쉬아일랜드 정령의항로 등 출시 앞둬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2 10:45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7월에도 신작과 구작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뮤오리진2와 블레이드2가 기존 인기작에 도전장을 내밀에 성과를 얻은 가운데, 기대작으로 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M,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M, 낚시 소재의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슈팅 RPG 뉴본 등이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하고 있는 이카루스M은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원작 주요 게임 내용에 펠로우 등을 활용한 비행 전투 방식과 콘솔 수준의 액션성, 대규모 공중 레이드, 길드전, 분쟁지역 레이드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카루스M은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약 2주 만에 100만 명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출시 전까지 200만 명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위메이드서비스가 해당 게임 서비스를 직접 맡는다.

이카루스M.
피파온라인4M.

넥슨코리아는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에 이어 모바일 버전 피파온라인4M을 출시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M은 피파온라인3M의 게임성에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전작에 존재하는 구단관리, 다른 이용자들과 대전을 진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방식의 월드 투어 등을 담아냈다.

피파온라인4M의 차별화 콘텐츠로 꼽히는 월드 투어는 공격 축구, 패스 위주, 수비 강화, 빠른 역습 등을 간단한 터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축구 게임 초보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NHN픽셀규브는 낚시 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솔트랩은 슈팅 RPG 뉴본을 각각 서비스할 계획이다.

피쉬아일랜드 후속작인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는 리듬액션 방식으로 횟수 제한 없이 무한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고유의 게임성에 캐릭터와 정령 육성, 물고기 수집 및 거래, 장비 및 코스튬 성장 등의 재미를 구현했다. 또 뉴본은 RPG의 성장 요소와 슈팅 게임의 손맛을 융합한 장르로 요약된다.

이와 함께 게임펍은 샨다게임즈가 개발한 턴제 모바일 RPG 신무월:DIVINE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전투 시 캐릭터 배치, 공격 방향 등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다. 한 편의 판타지 소설을 읽는 듯 한 방대한 세계관과 수십 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기존 인기작들은 순위 방어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다.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 3.0을 7월 중 진행한다. 업데이트 핵심은 신규 종족 오크 추가다. 처음 추가되는 오크는 기존 종족과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했으며, 무기도 오크만의 특색을 살렸다고 전해졌다.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로 매출 반등에 성공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모바일은 이르면 7월 중 메디아 남부 개척 업데이트를 모두 완료한다. 이어 전 서버 통합 결투장 및 거래소, 가문 던전, 월드 경영 시스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월드 경영은 영지민 등을 활용한 무역 콘텐츠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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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엔씨소프트는 구글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M에 신규 클래스 총사 추가와 길드원들과 협력할 수 있는 드래곤 레이드, 파티 던전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여기에 새 드래곤 발라카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 첫 달인 7월에도 이카루스M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인기작들은 업데이트 등을 통해 재미를 강화하는 만큼 신작과 구작의 경쟁은 또 다시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