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불 초고속인터넷’ 내놨다

단기 무약정 가입자 요금부담 해소 차원…무약정 대비 최대 45% 저렴

방송/통신입력 :2018/07/01 09:00

KT(대표 황창규)가 외국인, 대학생 등 단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이용자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선불 인터넷’을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선불 인터넷은 기존 무약정 인터넷 가입자의 요금 부담을 줄이고, 요금 납부, 해지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한 상품으로 사용 기간 만료 시 자동으로 해지된다. 학업, 출장 등으로 짧은 기간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대학생, 국내 단기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상품이다.

KT 선불 인터넷은 인터넷 제공 속도에 따라 이용자가 100M·500M·1Gbps 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상품 가입 시 이용기간에 따라 3개월·6개월·12개월 요금을 선납하면 기존 요금 대비 최대 45% 할인된 금액으로 KT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개월 단기 교환학생 과정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대학생이 1Gbps 선불 인터넷 6개월 상품에 가입하면 기존 무약정 인터넷 요금 대비 37% 할인된 가격으로 체류 기간 화상통화, 모바일 동영상 시청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3개월이 지나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해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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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출시를 맞아 G마켓 글로벌샵에서 선불 인터넷 신청자에 무료로 무선 공유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원성운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단기간 인터넷 사용이 필요한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KT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불 인터넷을 출시하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KT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지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