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드론 자격증 교육용 VR시뮬레이터 개발

국토부 지정 교육기관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과 기술협력

컴퓨팅입력 :2018/06/28 16:36

한컴지엠디(대표 김현수)는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 교육에 활용할 ‘한컴 말랑말랑 VR 드론 시뮬레이터’를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날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 전문 교육기관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 기술협력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부설교육기관이다. 국토교통부 지정 무인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이다.

양측은 ▲VR기술을 바탕으로 한 드론 국가 자격증 과정용 시뮬레이터 개발 ▲‘드론봇’ 분야 발전을 위한 첨단기술 및 학술교류 ▲드론 연구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한 실험분석 ▲드론 분야 위탁교육 등 분야에 협력한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왼쪽 두번째)와 서일수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컴지엠디는 드론이 최근 항공촬영뿐아니라 화재 및 재난감시, 방제, 측량 등 영역에 활용돼 드론 조종자 국가 자격증에 관심과 수요가 급증 추세라고 봤다.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에 드론 비행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비행에 날씨, 장소, 시간 제약이 컸지만 드론조종 훈련에 VR을 적용하면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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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매년 300명 이상의 드론 전문인력 배출과 높은 합격률(80~90%)로 명성을 키워온 아세아무인항공교육원과 함께 한컴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들을 드론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드론 교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컴지엠디는 지난해 미래신성장동력 확보 명목으로 융합콘텐츠센터를 신설했다. 분당차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과 협력해 VR 및 증강현실(AR) 이용 인지훈련,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운영 중이다. VR기반 원격 드론 레이싱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