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넛, 날씨AI 챗봇 '웨더봇' 개발 추진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민간기상서비스 성장기술 개발 주관사업자 선정

컴퓨팅입력 :2018/06/28 16:37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기상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챗봇 '웨더봇' 개발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웨더봇은 기상청 공공기상정보와 민간서비스 생활편의정보를 AI로 연계해 사용자에게 기상정보기반 맞춤생활편의정보로 제공하는 챗봇이다.

와이즈넛은 웨더봇을 설명하며 사용자가 “7~8월 중 오키나와로 여행가려고 하는데 언제가 좋을까?” 하고 물으면 “오키나와는 7월이 청명한 날씨로 여행에 가장 적합합니다"라며 "그러나 둘째주는장마로 인한 흐린 날씨가 예상되므로 피하시기 바랍니다"라 답할 것이란 예시를 들었다.

회사는 또 사용자 여행일정 내 기상정보, 사용자와의 대화 등 상황인지 정보를 종합한 항공, 숙박, 음식점 이용 안내를 제공해 의사결정을 도울 것이라며 단순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단방향 날씨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와이즈넛은 상황인지기반 대화형 챗봇 기술과 모바일 기기 및 클라우드를 활용한 사용자 의도인식 기술을 개발해 웨더봇에 적용할 예정이다. 와이즈넛 챗봇솔루션 와이즈아이챗에 쓰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웨더봇 개발은 와이즈넛이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주관 2018년 미래유망 민간기상서비스 성장기술 개발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추진됐다.

와이즈넛은 이 개발사업 가운데 생활중심 과제 부문에 선정됐다. 이 과제는 오는 2021년까지 3단계로 진행된다. 웨더봇 상용화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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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은 지난 19년간 언어처리기술을 강화해 왔고 검색부터 챗봇까지 다양한 AI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챗봇서비스 대표 사례로 '경기도 지능형지방세 상담봇', GCS과제인 '대화형 의료문진챗봇', 이천도자기축제 클라우드챗봇 등을 꼽았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웨더봇으로 사용자 일상 및 여가 활동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며 "와이즈넛은 웨더봇과 연계되는 여가 분야를 지속 확대시켜 관련 산업 활성화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