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후속작, 전작 인기 넘보다

블레이드2 6월 28일 출시...쿠키워즈, 세븐나이츠2 등도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18/06/27 11:23

모바일 게임 후속작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뮤오리진2’처럼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신작이 또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블레이드2’,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쿠키워즈’, ‘세븐나이츠2’, ‘서머너즈워MMORPG’ 등 모바일 게임 후속작이 이달부터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작품이 대세작으로 떠올랐다. ‘리니지M’, ‘검은사막모바일’, ‘뮤오리진2’, ‘리니지2 레볼루션’, ‘라그나로크M’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가운데 뮤오리진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모바일 게임 후속작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뮤오리진2가 온라인 게임 뮤IP의 인지도와 전작 뮤오리진을 즐겼던 이용자들이 대거 흡수하며 출시 일주일도 안 돼 구글 매출 톱3를 기록한 영향이다.

블레이드2.

뮤오리진2 다음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신작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2가 꼽힌다.

카카오게임즈가 6월 28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인 블레이드2는 2014년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 블레이드(구글 애플 매출 1위)의 후속작이다.

액션스퀘어가 제작한 블레이드2는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및 연계 스킬,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액션, 상대의 공격을 되받아 치는 반격을 구현하는 등 그래픽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다.

회사 측은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자랑하는 총 4종의 캐릭터와 협동(PVE) 콘텐츠 모험, 반격 던전, 영웅의 탑, 레이드와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 1대1 대전, 팀 대전, 점령전 등 방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 출시 전 사전 예약에 2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블레이드2가 전작에 이어 기존 인기작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쿠키워즈 (by 쿠키런).

NHN픽셀큐브가 개발하고 있는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후속작쿠키워즈는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는 피쉬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전작 리듬액션 방식에 횟수 제한 없이 무한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고유의 게임성은 계승한 게 특징이다. 또 캐릭터 정령 육성, 물고기 수집 및 거래, 장비 코스튬 성장 등 RPG요소를 비롯해 전작과 비교해 2배 이상 확장된 콘텐츠를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고 전해졌다.

쿠키워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새롭게 확장된 스토리와 전략성이 강조된 전투 시스템을 더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 후속작도 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MMORPG와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다. 두 게임 모두 모바일RPG 장르를 MMORPG 장르로 재각색한 게 공통점이다.

서머너즈워 MMORPG는 캐릭터와 소환수의 전략적 운용과 실시간 파티 전투 등을 강조한 작품으로 전해졌다. 세븐나이츠2는 원작 캐릭터를 8등신으로 재각색 했으며,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육성하는 원작의 주요 콘텐츠와 함께 모바일 MMORPG 장르의 재미를 담는 것이 개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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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모바일RPG 헬로히어로를 개발해 유명해진 핀콘은 ‘헬로히어로 에픽배틀’과 ‘헬로히어로 올스타즈’ 2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레이드2, 쿠키워즈,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등 모바일 게임 후속작들이 이달부터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라며 “뮤오리진2에 이어 블레이드2 등이 전작의 뒤를 이어 좋은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