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T, 550억원 규모 VC 출범...블록체인 앱 생태계 강화

컴퓨팅입력 :2018/06/23 12:05    수정: 2018/07/24 08:35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업체 IOST 재단은 5천만 달러(약 55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갖춘 벤처캐피털(VC) 겸 엑셀러레이터 ‘블루힐’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루힐은 탈중앙화앱(dApps. 댑) 개발팀에 투자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OST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IOST재단 외에도 세콰이어캐피탈, 젠펀드, 매트릭스 등 다수의 글로벌 VC 들이 블루힐 출자자(LP)로 참여했다.블루힐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해 있지만 한국과 미국, 싱가포르 등에 지사를 설립 중이다. 이밖에도 더 많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투자심사역과 인큐베이터, 기술자문, 마케터 등 50여명의 정규직으로 구성됐으며 연내로 100명까지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IOST 재단의 창립멤버인 사만다 왕이 초대 최고경영자(CEO)를 맡는다.

사만다 왕 블루힐 CEO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개발팀이라면 누구든 블루힐에 지원할 수 있다”면서 “IOS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댑 중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보안성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IOST의 생태계가 전도유망한 댑 팀들과 손을 잡고 비약적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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