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대형프린터 시장, 1분기 2.24%↑

한국IDC, UV-염료승화 상승세 영향

홈&모바일입력 :2018/06/22 17:48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형 프린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IT 시장분석기관인 한국IDC는 아시아 태평양 분기별 대형 프린터 연구조사에서 지난 1분기 일본을 제외한 전체 아시아 태평양 지역(APeJ) 대형 프린터 (LFP)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시장은 전분기에 비해선 2.85% 감소했다.

CAD/기술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9.66%, 전분기 대비 4.87%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호주, 인도, 중국, 태국의 잉크젯 부문이 높은 성장을 보인 때문으로 조사됐다. 반면 레이저 시장은 정부 주도하에 새롭게 추진중인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로 인한필리핀을 제외한 전 아태지역(일본제외)에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 기간 그래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전분기 대비 4.63% 감소했으나 다소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솔벤트 부문은 현저하게 감소한 반면, UV와 수성·염료승화(Aqueous/Dye-Sublimation) 부문은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빠른 성장을 나타냈다.

공급 업체의 순위에서는 HP가 17.67%의 시장 점유율로 여전히 선두를 차지했으며, 엡손이 9.29%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중국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에서 꾸준한 증가를 보이며, 지난 여섯 분기만에 처음으로 뉴센추리(6.80%)가 캐논(6.27%)을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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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AD/기술 시장은 전년 대비 7.5%, 전분기 대비11.42% 하락했다. 전체 CAD 시장은 CAD 시장 포화와 사용 감소로 인하여 하락 추세에 있다. 특히 42인치가 넘는 프린터의 경우, CAD 출력용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업체들은 CAD에서 그래픽으로 대상을 옮기고 있다.

한편, 그래픽 시장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의 수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분기 대비 30.99%의 성장세를 보였다. UV와 수성/염료승화(Aqueous/Dye-Sublimation)부문이 성장했으며, 특히 수성/염료승화(Aqueous/Dye-Sublimation)부문의 소프트 사이니지(Soft-Signage)는 평창 올림픽관련 수요 발생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