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실내 온도 따라 작동하는 'IoT 선풍기' 나왔다

작동 간격도 예약 설정 가능...13만9천원

방송/통신입력 :2018/06/21 16:26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과 함께 IoT 기술을 적용한 IoT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IoT선풍기는 신일산업의 14인치 선풍기에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 ‘IoT@홈’ 앱과 연동해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전원은 물론 바람 세기, 회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와 제휴한 인공지능(AI) 스피커 ‘U+우리집AI’와 연동해 “클로바, 선풍기 켜줘”와 같은 음성 명령어를 통해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다.

또 “클로바, 나 들어왔어”와 같은 대화형 명령어로 귀가 시 IoT 선풍기 뿐만 아니라 스위치, 멀티탭, 가전제품 등의 IoT 기기를 상황에 맞게 동시에 켜거나 끌 수 있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종합가전기업 신일산업과 함께 IoT 기술을 적용한 IoT선풍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IoT선풍기의 예약 기능을 이용해 취침 전 미리 앱에 시간 단위로 선풍기 바람의 강약과 방향 등 작동 스케줄을 입력하면 설정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동작한다.

예를 들어 두 시간 단위로 30분씩만 선풍기가 작동하도록 설정하면 취침 시간 내내 선풍기를 켜 놓거나 선풍기를 다시 켜기 위해 취침 도중에 깰 필요가 없어 쾌적한 여름잠을 잘 수 있다.

또한 실내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IoT공기질 알리미와 연동을 통해 설정 온도에 따라 선풍기가 자동으로 켜고 꺼지는 기능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기능인 ‘알림설정’은 제품을 장시간 사용했을 경우 이를 알려 외출 중 선풍기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준다. ‘기기버튼 잠금’ 기능은 아이가 선풍기를 임의로 조작할 수 없도록 설정할 수 있다.

IoT선풍기 출고가는 13만9천원이다.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샵'까지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는 IoT선풍기를 시작으로 에어서큘레이터, 제습기와 같은 여름 가전과 히터, 온수매트, 열풍기 등 겨울 가전 그리고 정수기 등의 환경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IoT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기존의 제어 방식을 뛰어넘어 AI와 IoT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동시실행 등의 기능으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