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승 PD "블레이드2 직접 플레이로 평가 원해"

카카오게임즈, ‘블레이드2’ 28일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6/20 17:25

“타격감이나 액션성은 말로 표현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해보면 차이점을 알게 될 것이다”

액션스퀘어 신현승 PD는 20일 서울 강남구 공상카페에서 진행된 ‘블레이드2 포 카카오’(이하 블레이드2) 공동인터뷰 자리에서 위와 같이 말하며 블레이드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블레이드2는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서비스를 하고 액션스퀘어에 제작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 지승현 사업실장, 액션스웨어 신현승 PD, 이도현 기획팀장, 김수빈 AD.

이 게임은 시장에 액션 RPG 열풍을 일으키며 모바일게임 최초로 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의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호평받은 반격 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변경하며 싸우는 태그 액션, 빈사 상태의 적을 단숨에 쓰러트리는 처형 등 다양한 액션의 재미를 추구했다.

신현승 PD는 “많은 반복과 수정 경험을 통해 최적의 액션을 구현하려 했다”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맛은 바로 느낄 수 있지만 이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처럼 액션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액션을 좋아하는 이용자가 플레이해보면 바로 차이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액션스퀘어는 게임의 액션성과 함께 기존 액션RPG는 캐릭터를 끝까지 성장시키면 더 이상 즐길 거리가 없다는 단점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블레이드2.

이를 위해 4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키우도록 유도해 반복 플레이에 대한 지루함을 최소화하고 1대 1 대전, 점령전 등 다양한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를 추가했다. 장비 강화 역시 에테르라는 새로운 성장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테르는 일정 확률로 치명타를 발생시키거나 잠시 몸을 무적상태로 만드는 등 무기에 추가적 효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무기당 하나만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같은 캐릭터라도 개성을 추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PVP 모드에서 중요한 전략적인 요소로 쓰인다.

블레이드2.

이 밖에도 액션스퀘어는 콘솔 게임 수준의 시네마틱 영상과 깊이 있는 스토리, 세밀하게 설정된 캐릭터와 배경으로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받은 이용자 평가를 바탕으로 UI와 밸런스를 개선하며 완성도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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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는 정식 출시 후 50대 50의 대규모 PvP 모드 길드전을 비롯해 신규 캐릭터와 필드 콘텐츠 등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신현승 PD는 “매출 순위도 중요하지만 역시 액션은 블레이드2라는 이용자 평가를 듣고 싶다. 꾸준히 게임을 서비스하면 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