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늪 빠진 테슬라, 3천명 해고한다

테슬라 대표 "어렵지만 꼭 필요한 재편"

카테크입력 :2018/06/13 15:36    수정: 2018/06/13 15:38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한 테슬라가 9%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다.

12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테슬라가 전날부터 인력 감축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어렵지만 꼭 필요한 재편"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개한 모델 3 양산형 차량.(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테슬라의 직원 수는 지난 2016년 솔라시티를 인수하면서 3만명 이상으로 늘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 7천여명에 달한다. 이번 감원으로 테슬라는 3천명 안팎의 직원을 해고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모델3 차종에 대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 쪽 직원들은 해고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일론 머스크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직원 개개인에 대한 업무 능력을 평가했었다"며 "어떤 직종은 좀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었을지 몰라도, 각 포지션을 평가한 결과 오늘과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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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시다시피 테슬라는 사내 소통을 원활히 하고 관료 주의를 타파하며 더 빨리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영 구조를 편평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7억 7천860만 달러(8천393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주식으로 환산하면 주당 4.19달러의 손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