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IDO산업포럼, 21일 개정 전자서명법 전문가 토론회

컴퓨팅입력 :2018/06/13 09:58

한국FIDO산업포럼은 개정 전자서명법과 인증제도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토론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전문가 심포지엄'이란 이름으로 열린다. 공인인증서 존폐 논의를 넘어 전자서명법 개정 및 인증 제도 관련 쟁점을 가리고 한국 인증시장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는 게 토론회 취지다.

토론회는 상명대학교 최민식 교수 주제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경희대학교 한호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무역정보통신 이재훈 부장, 인증전문가포럼 박성기 대표, 법무법인 대화 신주영 변호사 등이 패널로 토론에 참석한다.

한국FIDO산업포럼 로고

이기혁 한국FIDO산업포럼 회장은 토론 시간이 90분으로, 주제발표 시간 20분의 4.5배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발제자 중심 토론회에서 탈피해 전문가간 심층 토론회 중심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주최측은 토론회 현장 플로어에서 제기되는 질문도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자서명법 개정안 공청회'와 18일 서을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자유한국당 송희경 국회의원 주최 'ICT강국 전자서명제도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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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IDO산업포럼은 이처럼 전자서명법 개정 이슈를 다룬 토론회가 여러 번 열렸지만 별다른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했다. 이번 토론회 참여 전문가들은 전자서명 관련 국민적 혼란을 줄이고 한국 인증시장이 나아갈 방향과 기준을 수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토론회는 한국FIDO산업포럼 주최, 인증전문가포럼·보안GRC리더스포럼·한국IT서비스학회 후원으로 열린다. 디지털인증 분야 종사자와 관심있는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