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자동사냥 기능 14일까지 지원

계속 지원할지는 불투명

디지털경제입력 :2018/06/10 11:33    수정: 2018/06/11 00:45

엔씨소프트가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 이용자들에게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사냥 기능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1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자동사냥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플레이 서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플레이 서포트는 오는 14일까지 하루 최대 1시간(테스트 서버 12시간)만 본서버의 이벤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지역은 게임 내 기란 마을 NPC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ALT+W 키를 누른 뒤 설정하면 된다. 크게 공격, 회복, 버프, 탈출, 귀환으로 나뉜다. 일부 웹게임에 적용된 자동 사냥 기능처럼 각 카테고리 맞는 스킬과 아이템, 시간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리니지의 플레이 서포트.

이 같은 기능을 한시적으로 제공한 이유는 리니지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개선, 접속자 수 등에 변화가 생기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또 모바일 게임의 자동 사냥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을 잡기 위한 시도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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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 자동사냥 기능을 계속 지원할지는 미정이다. 오는 14일까지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이다. 2003년에는 리니지 후속작 리니지2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 IP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으로 확산된 상태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2M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