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첨단 반자율주행車 집결

현대기아차 LFA,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 주목

카테크입력 :2018/06/08 17:08    수정: 2018/06/08 17:16

부산국제모터쇼에 참여한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슬로건인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 에 맞게 첨단 반자율주행 기술 소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8 부산모터쇼엔 현대기아차 차로 유지 보조(LFA),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 기술 등이 탑재된 차량들이 전시됐다.

LFA는 현재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넥쏘 수소차, 기아차 더 K9, 니로 EV 전기차 등에 탑재됐다.

LFA는 특히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예비 오너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관련 인터넷 카페 페이지에서는 각 전기차의 LFA 탑재 유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LFA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바로 주행 속도와 연관됐다.

올림픽대로에서 스티어링 휠에 두 손을 뗴고 LFA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AI 트래픽 잼 파일럿 기술 탑재 차량 아우디 A8 (사진=지디넷코리아)

LFA는 시속 60km/h 이상 활용될 수 있는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와 달리 시속 0에서 150km/h 범위까지 쓸 수 있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평균 1분 정도 손을 떼면 스티어링 휠 자동 조향이 가능하다. 대신 LFA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작동될 때 쓸 수 있는 제한이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모터쇼 제 2전시장에 AI 트래픽 잼 파일럿을 탑재한 신형 A8을 배치했다.

AI 트래픽 잼 파일럿은 시속 60km/h 이하 주행시 스티어링 휠 조향, 가속, 제동 등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가 정한 3단계 자율주행 기술에 부합된다는 것이 아우디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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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지난해부터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AI 트래픽 잼 파일럿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운전자가 꽉 막힌 도로에서 AI 트래픽 잼 파일럿을 실행하면 전방 주시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 법에 따라서 AI 트래픽 잼 파일럿 구현 범위가 제각각 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밖에도 토요타 코리아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반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 신형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핵심 차종으로 전시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도 각각 최신형 반자율주행 기술이 담긴 차량을 부스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