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핀테크 및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대회 개최

NH농협은행과 공동

컴퓨팅입력 :2018/06/05 20:38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H농협은행과 함께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발굴하는 'KISA-NH 핀테크x블록체인 해커톤'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가락동 KISA 핀테크기술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해커톤(Hackat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개발 경진대회를 뜻한다.

이번 ‘KISA-NH 핀테크x블록체인 해커톤’은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심사를 거친 26개팀 105명이 최종 대회에 참가했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과 결합된 다양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종 대회 심사에는 주관기관 및 핀테크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참가팀들의 핀테크 서비스 아이디어와 개발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KISA-NH 핀테크x블록체인 해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널앤서'팀이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정호 부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널앤서'팀은 블록체인기반 유언증명 및 유산 분배관리서비스, 'FintechGo'팀은 인공지능 기반 소상공인 대출금리 산출 서비스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완성도 측면에서 주목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JKS Company'팀은 농작물 생육정보와 연동한 농사펀드서비스, '우리돼지뭐먹었니'팀은 축산물 사료 이력 조회 서비스, 'Brint'팀은 비문인식을 통한 반려동물 인증 및 보험 연계 서비스, 'NH Little Forest'팀은 SNS게시물 업로드를 통한 리워드 제공 서비스) 등 4팀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 4팀, 후원기업 더루프가 시상하는 특별상 1팀 등 총 11개 팀이 이번 해커톤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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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수상팀들에게는 총상금 2천만원, KISA 핀테크기술지원센터 NH핀테크 혁신센터 입주기회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은 "핀테크 기술은 금융 외에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융합 신기술"이라며 "앞으로도 KISA는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