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인 보급형 공유기 '넷기어 R6080'

AC1000 듀얼밴드 와이파이 탑재…커버리지 넓고 속도도 '쾌적'

홈&모바일입력 :2018/06/04 16:01

넷기어의 R6080은 안정적인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보급형 무선공유기다.

미디어텍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이 제품은 2개의 고출력 커스텀 안테나와 11AC를 지원해 커버리지와 전송 속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보급형 공유기 제품임에도 듀얼밴드와 802.11ac를 지원한다는 점이 신선하다.

넷기어 R6080.

R6080의 재질은 평범한 듯 하면서도 깔끔한 검정 플라스틱이다. 제품 전면부엔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아이콘이 탑재돼 있다. 후면엔 1개의 WAN포트와 4개의 LAN포트가 위치한다.

외장형 커스터마이징 안테나는 2개다. R6080이 보급형공유기이지만 넓은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갖게 된 이유다.

설치 방법도 간편하다.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모뎀을 준비한 후, 이더넷 케이블로 공유기 본체 후면부에 위치한 WAN 포트에 모뎀과 공유기를 연결하고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면 된다.

이후 유선랜이 필요한 PC나 노트북에 랜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면 곧바로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AP가 생성된다.

R6080엔 802.11ac 표준 방식이 적용됐다. 무선 공유기를 처음 만져본 사람들도 제품 속에 동봉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손쉽게 공유기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4기가헤르츠(GHz)와 5GHz 무선 주파수 대역 모두를 지원한다. 무선 네트워크 최대 속도는 2.4GHz에서 300Mbps, 5GHz에서 700Mbps까지다.제품에 탑재된 두 개의 안테나는 2Tx-2Rx 기능을 지원하며 MU-MIMO로 다중입출력도 가능하다.

넷기어 R6080.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넷기어의 스마트폰 앱 '넷기어 지니'를 통해 공유기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넷기어 지니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해 공유기 설정을 간편히 마칠 수 있다. 여기엔 기본 설정을 포함해 ▲스케쥴링 기능 ▲자녀보호 기능 ▲게스트 네트워크 관리 ▲와이파이 온(ON)·오프(OFF) 기능 설정 ▲보안을 위한 '푸시N' 접속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됐다.

실제 사용감도 썩 나쁘지 않다. 제품 자체가 전파 간섭을 최소화시켜준다는 인상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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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음악, 동영상 시청 시에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았다. 집에서 스트리밍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소비자에게 R6080의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점은 가성비다. 정가는 5만8천원이지만 현재 오픈마켓에서 최저 5만2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