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판매 전년比 5.7%↑...판매 호조

현재 싼타페 대기 물량만 1만1천대 넘어

카테크입력 :2018/06/01 17:08    수정: 2018/06/01 17:08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 6만1천896대, 해외 32만5천12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총 38만7천1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고, 해외 판매는 6.4% 증가했다.

5월 한달 간 현대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싼타페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0.8% 오른 1만668대가 판매됐다. 코나는 전기차 304대 포함 3천741대를 기록했고,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한 1만436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이 무려 1만1천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달 판매에서도 싼타페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대차 내부에서 가득하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1층 로비에 전시된 신형 싼타페 TM (사진=지디넷코리아)

지난달부터 본격 고객 인도가 시작된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는 현재 출고 대기 물량만 1만5천대를 상회한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달 전체 판매의 24%인 2천521대가 판매돼 2013년 12월 출시 이래 4년 5개월 만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세웠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카에 올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이 2천976대, G70 967대, EQ900가 836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4천779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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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천377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천840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그랜저와 싼타페가 동시에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세단 시장과 RV 시장에서의 판매를 쌍끌이 견인했다”면서 “SUV 중심의 판매 확대와 더불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