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 판매 전년比 9.0%↑...카니발 효과

더 K9, 월간 최다 판매 기록

카테크입력 :2018/06/01 16:15    수정: 2018/06/01 16:16

기아자동차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5월 기아차 전체 브랜드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기아차는 카니발과 더 K9 등의 신차 효과로 5월 내수와 해외 판매 모두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기아차는 5월 한달동안 국내 4만7천46대, 해외 20만130대 등 총 24만7천1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8.1% 올랐고, 해외 판매는 9.2% 올랐다. 전체 판매는 지난해보다 9.0% 상승했다.

카니발은 지난달 국내에서 8천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29.9% 상승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쏘렌토는 0.9% 상승한 5천559대, 니로는 12.2% 하락한 1천687대, 스포티지는 21.4% 하락한 2천856대가 판매됐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 더 K9은 지난달 1천70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493.5% 증가한 기록이자,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기아차 더 뉴 카니발 외관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더 뉴 카니발 후면부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팅어는 전년 동월 대비 80.8% 오른 669대, K3는 122.9% 오른 5천24대, K5는 7.0% 오른 3천613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5월 해외 판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와 함께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 판매 효과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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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 2천856대, 해외 4만5천218대 포함 총 4만8천74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서 프라이드(리오)가 3만2천78대, K3가 3만654대 판매됐다. (구형 및 현지 전략형 모델 포함)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고 신형 K3 역시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며 “쏘렌토, 카니발 등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RV 모델과 함께 앞으로의 판매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