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中 음성인식 기업과 맞손..."폰 차별화"

중국 대표 '음성인식' 기업 아이플라이텍과 협력

홈&모바일입력 :2018/05/31 08:03

화웨이가 중국의 대표적인 음성인식 기술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폰에 음성인식 기술을 진화시킬 예정이다.

화웨이와 아이플라이텍(iFLYTEK)은 인공지능(AI)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향후 공유 클라우드 서비스, ICT 인프라 상품, 스마트 기기, 사무실IT 등 4대 영역에서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4대 AI 플랫폼' 구축 기업으로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와 함께 선정된 중국의 대표적 음성인식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아이플라이텍의 음성인식, 음성합성, 번역 등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기술을 화웨이의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화웨이와 아이플라이텍(iFLYTEK)은 인공지능(AI) 상품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사진=왕이닷컴)

양사 협약에 따르면 화웨이와 아이플라이텍은 개인과 기업 시장에서 손잡고 다양한 AI 음성인식 기술 적용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향후 AI 음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다양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고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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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휴대전화에서 아이플라이텍의 AI 기술을 담아 차별화 요소로 삼는다는 목표도 강조했다. 화웨이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아이플라이텍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결합해 나올 결과물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트너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분기 405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