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클라우드 프론티어] “IoT 플랫폼, 더 작아지고 더 싸졌다”

컴퓨팅입력 :2018/05/30 17:25    수정: 2018/05/30 17:34

“IoT, 소물인터넷은 플랫폼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다. 하드웨어는 작아지고, 배터리 소모도 줄었다. 회선가격도 매우 저렴해졌다. IoT 망은 작년부터 시작해 1년 반 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T 기가IoT사업단 박윤성 팀장은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9회 KT 클라우드 프론티어2018’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윤성 팀장은 ‘KT IoT 소물인터넷 사업 추진 현황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KT 기가IoT사업단 박윤성 팀장

그는 “LTE-M, NB-IOT 등이 작년 상용화돼 전국에 깔렸고, 각 표준의 라인업이 5G mMTC로 표준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홈에서 스마트시티까지, 일상 모든 공간이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KT는 소물인터넷 망으로 NB-IOT 전국망을 구축했다. 전용 칩셋을 소형화했고, 여러 모듈을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10년까지 늘렸다. 기존 이동통신망의 액세스를 활용해 기존대비 1.2~1.5배 넓은 커버리지도 확보했다. 가격은 월간 최대 180원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 삼아 IoT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블록체인도 접목을 진행중이다.

사업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 미터링, 환경 모니터링, 위치 추적, 원격제어 등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박 팀장은 “소물인터넷 분야서 서비스 단말 40여종 개발을 완료했다”며 “다양한 관리 시스템, 인원수 측정, 모니터링, 크리티컬 제어 영역 등에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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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도 KT에서 바라보는 주요 IoT 시장이다. 그는 “스마트팩토리는 ERP, PLM 등 기간계 시스템을 최상단에 두고, 다양한 공장 인프라 시스템의 데이터를 IoT로 최하단에 둬 수집하고, 그 중간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넣게 된다”며 “기존 기간계와 아랫단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를 디지털 트윈으로 사전에 분석해 서비스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사에게 IoT는 낮은 ARPU 때문에 계륵같은 존재기도 하다”며 “이 때문에 클라우드처럼 쓰는 양만큼 요금을 내고 사용자 스스로 개통부터 해지, 관리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효율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