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튜디오 하남에 넥쏘·코나 전기차 전진 배치

기존 아이오닉 위주 전시 탈피하고 변화 꾀해

카테크입력 :2018/05/29 14:33

지난 2016년 9월부터 약 2년간 아이오닉 전시에만 치중했던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하남이 변화를 꾀했다.

지디넷코리아가 29일 살펴본 결과, 2년 넘게 모터스튜디오 하남 정문 앞을 지켰던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리에는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배치됐다.

모터스튜디오 하남을 안내하는 현대차 상담인력 구루(GURU)는 "오늘(29일)부터 모터스튜디오 하남 전시차에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모터스튜디오 하남 전시관 안쪽에는 코나 일렉트릭 두 대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년형이 배치됐다.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하남 정문 앞에 배치된 수소연료전지차 넥쏘 (사진=지디넷코리아)
29일부터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하남 내 전시가 시작된 코나 일렉트릭 (사진=지디넷코리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쇼핑몰 내 1층에 자리잡은 현대차 모터스튜디오 하남은 442㎡ 크기로 도산대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보다 면적이 작은 편이다. 이에 현대차는 그동안 모터스튜디오 하남 전시관 공간 대부분을 미디어월로 띄우고 아이오닉 차량 위주의 전시에 머물렀다. 그새 많은 신차가 나왔지만, 현대차는 모터스튜디오 하남 전시차를 교체하지 않았다. 한 차종이 너무 오래 있다 보니 모터스튜디오 하남이 다른 곳보다 고객 유입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 등의 친환경차가 출시되면서, 모터스튜디오 하남도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현대차는 현재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넥쏘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시승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의 모터스튜디오 시승 가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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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넥쏘는 한번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평균 3분 내외이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다.

순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은 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내외다. 환경부 공인 주행 가능 거리는 기존 현대차 목표(390km)를 뛰어넘은 406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