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웹 소설 공모전 개최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8/05/29 09:25

KT(대표 황창규)가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BLICE)’를 선보이면서 로맨스 판타지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블라이스는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웹소설 연재 플랫폼으로 6월부터 정식 출시된다. 이 플랫폼은 KT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할 수 있고 결제내역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기존의 서비스보다 더욱 보안이 강화됐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웹소설 공모전을 블라이스를 활용해 온라인 연재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가 공모전이 시작되는 다음달 18일부터 블라이스 사이트(blice.kr)에 자신의 작품을 올려 연재를 시작하고, 공모전 참가 신청을 접수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형태다.

KT 웹소설 공모전은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출품작은 2개월간 독자들의 피드백을 받게 되며, 이후 한 달의 심사 기간을 거치게 된다.

블라이스에서 연재하는 기간 동안 독자들의 인기, 선호지수를 반영한 점수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전문 심사위원들에게 2차 심사를 받게 된다. 출품작은 화 당 최소 3천자 이상, 작품 당 30화 이상이라는 공모전 연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KT 웹소설 공모전의 총 상금은 3억원이다. 로맨스와 판타지 각 장르 별 6명씩 총 12명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대상 2명에게는 6천만원, 최우수상 4명에게는 4천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2천만원, 인기상 4명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더불어 수상작은 전자책 출간과 유통 및 2차 저작물 제작 지원 등을 제공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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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KT는 KT 웹소설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작가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담당 상무는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다양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T는 ICT 기업이 가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웹소설 연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