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T, 글로벌 주요 VC와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

컴퓨팅입력 :2018/05/28 18:02    수정: 2018/05/28 19:52

IOST 재단이 세콰이어캐피털 등 글로벌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손 잡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활성화와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에 나섰다.

IOST 재단은 글로벌 주요 VC들과 함께 블록체인 개발팀 ‘테세우스(Theseus)’를 28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IOST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IOST 재단이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기존의 인터넷이 보안성 측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웹상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구축해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IOST는 세계최대 VC들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테세우스팀을 출범했다.

IOST와 VC가 힘을 모아 설립한 테세우스팀은 IOST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유저들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다. 게임, UCC 관련 앱은 물론이고 거래소, 온라인 광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을 개발할 예정이다.

VC파트너론 최대 VC 세콰이어캐피탈을 포함해 중국 최대의 앤젤투자자 젠(Zhen ) 펀드, 바이두의 초창기 투자자였던 매트릭스(Matrix) 캐피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미정 IOST CEO는 “IOST 재단이 지향하는 탈중앙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실제 생활과 맞닿은 수많은 블록체인 앱(dAPPs)들이 출시돼 유저도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테세우스 팀이 좀더 신속하고 실용적인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칭(Zheng Qing)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파트너는 “블록체인 기술은 빅데이터와 결합해 전 경제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라면서 “테세우스가 실제 소비자가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앱을 하루바삐 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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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T 재단은 글로벌 VC와 손을 잡고 전세계의 유망한 블록체인 업체를 발굴해 육성하고, 자금을 투자하는 블록체인 전문 인큐베이션(육성) 도 출범할 계획이다. IOST는 이미 세계 최대의 코딩교육사이트 코드아카데미, 테세우스 팀과 손을 잡고 블록체인 개발자 육성과정을 개발중이다.

한국에서도 유망한 블록체인 앱 개발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지미 정 IOST CEO는 “한국은 IT 인프라가 잘 갖추어지고, 블록체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은 시장”이라면서 “이미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복수의 한국 블록체인 개발팀과 구체적인 업무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