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영상으로 여행 정보 전하는 기능 추가

외신 "스토리 기능 추가로 동종 업계에서 차별점 가져"

인터넷입력 :2018/05/28 10:25

공유형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최근 스토리 기능을 추가했다.

26일(현지시간) IT 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해당 기능은 여러 이용자들이 각자 여행지에 대한 10초 가량의 클립 영상을 게재해 짜깁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코드는 이 서비스에 대해 “여행 서비스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것 뿐 아니라 동종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주는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에어비앤비

스토리 기능은 이미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다른 SNS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기능이다. 특히 에어비앤비가 스토리 기능을 차용할 경우 사용자 경험은 더욱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지에서 주최하는 행사나 맛집 등에 대한 생생한 장면을 스토리로 게재하면 사진이나 글보다 높은 전달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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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기능은 앞서 에어비앤비가 출시한 ’체험(Experience)‘ 서비스와 함께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에어비앤비는 지역 체험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 서비스를 출시했고, 2분기 연속 100만 회가 예약될 정도로 높은 이용도를 보였다.

스토리 기능 출시로, 앞으로 에어비앤비는 숙박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영상과 글을 통해 여행지와 체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