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8주년폰 '미8' 공개 임박…고화소 AI 카메라

"3D 안면인식·화면 지문인식·GPS 성능 개선"

홈&모바일입력 :2018/05/27 12:06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인 샤오미의 8주년 기념 스마트폰인 '미(Mi) 8'의 스펙이 속속 유출되고 있다.

27일 중국 잔장즈자는 샤오미 8주년 스마트폰 신제품의 박스 이미지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박스 전면에는 '8' 숫자가 적혀있고, 후면에는 '샤오미8'이라는 제품명 하단에 카메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스펙이 적혀있는 모습이다.

유출 이미지에 따르면, 미8은 2천만 화소 렌즈가 포함된 인공지능(AI) 듀얼 카메라, 퀄컴의 스냅드래곤845를 탑재하며 이중 주파수를 통해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이 크게 개선된다.

샤오미 8주년 스마트폰 박스로 추정되는 이미지.(사진=잔장즈자)

샤오미는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미믹스2S는 샤오미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우수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미8이 출시되기 전까지)"라는 글을 게재하며, 미8의 카메라가 미믹스2S(후면 1천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뛰어넘을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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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미8에는 6인치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3차원(3D) 안면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 기능과 전면 화면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는 오는 31일 중국 심천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8을 공개할 예정이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8, 8주년 대표작! 5월 31일, 심천에서 만나요!"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