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 통일각서 2차 정상회담

문대통령, 27일 10시 회담 결과 직접 발표

방송/통신입력 :2018/05/26 20:44    수정: 2018/05/26 23:1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같은 내용을 이날 오후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알렸다.

윤영찬 수석은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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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날 정상회담에는 남측에서는 서훈 국정원장, 북측에서는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북측 통일각에 도착했을 당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마중 나왔다. 양 정상은 회담이 끝난후 서로 포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