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글로벌 SaaS 사업' 시동...14개업체 참가

클라우드 기반 대중소기업 상생 혁신 사업도 첫 시행

컴퓨팅입력 :2018/05/25 06:50    수정: 2018/05/25 08:35

정부가 글로벌 '사스(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2018년 사업'이 스타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18년 GSIP' 사업 착수발표회를 24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8년 GSIP' 사업 착수발표회를 24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SaaS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이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활용할 기능을 필요한 만큼 이용하고 지불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GSIP는 Global SaaS Incubating Projects 약어로 SaaS 분야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NIPA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2016년 시작됐다. KT,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 ICT·SW 기업의 SaaS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난해 이 사업을 수행한 중소 ICT, SW 기업들은 클라우드 선도기업과 SaaS 개발 기업 간 협업으로 제조,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43개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개발했다. 이 중 27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해 33억 8000만원의 국내외 매출이 발생했다.

올해는 산업혁신형 SaaS 분야 5개 기업(깃플, 스페이스워크, 넥스클라우드, 씨알에스큐브, 피플앤드테크놀러지)과 선도적용형 SaaS 분야 5개 기업(이즈테크놀로지, 와이즈콘, 뉴스젤리, 아란타, 크리젠솔루션), 고도화 SaaS 분야 4개 기업(타이거컴퍼니, 에이에스디코리아, 플레이오토, 트윈워드) 등 총 14개 기업이 선정,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선정 기업은 SaaS 개발 및 사업화 지원과 클라우드 전문가 멘토링을 받는다. 또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부터 교육, 인프라, 마케팅 등을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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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대중소기업 상생 혁신 지원분야를 신규로 추가, 2개 기업을 선정했다.

전준수 NIPA ICT융합신산업본부장은 “올해 사업은 글로벌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과제가 우선 선정된 만큼 이 사업을 통해 국내 SaaS 기업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중소 ICT 및 SW기업들이 SaaS 역량을 확보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준수 NPA ICT융합신산업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