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과학영재교육 발전방안 논의

4차 산업혁명 시대 과학기술인재 양성 목표

과학입력 :2018/05/24 16: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영재학교 관계자와 영재교육 전문가가 참여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과학영재교육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과학기술원 4차인재위원회에서 제시된 이공계 대학교육의 혁신을 위해 영재교육, 영재학교, 대입과 연계과정 등과 관련하여 과학영재교육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반적인 과학영재학교 운영현황 검토와 과학영재양성 체계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현장 관계자의 과학영재교육 운영의 애로사항 청취와 수월성 중심의 이공계 인재양성 체계의 문제점 진단이 이어졌다.

현재 과학영재학교는 전국적으로 8개의 영재학교가 설립돼 학점제 교육과정 운영, 학생창의연구, 대학과목 선이수제 등의 차별화 교육이 운영중이다.

하지만 수월성 중심의 교육으로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영재를 교육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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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초 취지와 달리 명문대 진학 통로로 전락하고 있다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강병삼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은 특정 교육단계에서 완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 때로는 평생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중등교육에서 선도적 교육모델이 제시될 수 있도록 과학영재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