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에서 글자를 소리로, 쌍방향 교육 제공”

세이펜과 신규 AI 교육 서비스 하반기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8/05/24 14:09

기가지니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세이펜과 ‘신규 AI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펜은 문자인식 광학센서를 이용해 이용자의 입체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교구다.

전용 교재에 등장하는 글자나 그림에 세이펜 단말기를 접촉시키면 책의 내용을 소리와 영상으로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놀이기구처럼 갖고 놀며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학습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세이펜은 하나의 단말기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강점으로 국내에만 300만대가 보급되는 등 현재 관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캠브릿지, 옥스퍼드, YBM, 천재교육 등 국내외 유명 출판사 약 100여개와 기술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세이펜을 통해 책의 글자나 그림을 소리나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쌍방향 교육 환경을 올해 하반기 중 기가지니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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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강력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한 세이펜과 국내 1위 AI 기가지니의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T의 AI기술과 세이펜의 기술이 가진 강점을 결합해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철회 세이펜 대표는 “세이펜 플랫폼 서비스에 KT의 기술력이 집약된 기가지니 서비스를 더해서 사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편리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