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티 로버’ 화성에 다시 구멍을 뚫는다

과학입력 :2018/05/24 09:21    수정: 2018/05/24 10:41

미국 항공우주국(NASA) 큐리오시티 로버가 최근 다시 화성 지표면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큐리오시티 로버가 구멍을 뚫은 곳은 '덜루스 (Duluth)'로 불리는 암석이다. 이번 테스트는 새롭게 개발된 굴착 방법을 실험하기 위한 것이다.

NASA의 큐리오시티 로버가 최근 다시 화성 지표면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사진=NASA/JPL-Caltech/MSSS)

2013년 NASA 큐리오시티 로버는 화성 표면에 구멍을 뚫어 화성 내부의 표본 채취에 나섰다. 로버의 로봇 팔 끝에는 드릴이 장착돼 암석을 채취해 내부 성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드릴에 장착된 모터는 2016년 말 작동을 멈췄다. 이후, 큐리오시티 팀은 새로운 굴착 기술을 개발했고 지난 주말 화성 바위에 약 2인치 가량의 구멍을 뚫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로버 로봇 팔의 힘을 이용하여 드릴을 앞으로 밀게 된다.

관련기사

"팀은 새로운 굴착 기술을 고안해 화성에 적용하기 위해 엄청난 창의력을 발휘했다."고 큐리오시티 프로젝트 관리자 스티브 리는 밝혔다.

큐리오시티 로버의 다음 과제는 새로운 공정을 미세 조정한 후, 채취된 표본 분석을 위해 로버 내부 실험실에 암석 파우더를 이동시키는 것이다. 큐리오시티 팀은 이번 주말에 이 방법을 테스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