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꽃보다 할배' 등 하반기 콘텐츠 계획 공개

방송/통신입력 :2018/05/23 16:29

CJ E&M(대표 김성수)은 나영석 사단의 '꽃보다 할배' 새 시즌과 '프로듀스48'을 시작으로 '미스터 션샤인' 등 오리지널 콘텐츠 방송을 올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즌제 예능 '꽃보다 할배'가 오는 6월 tvN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인터넷 방송으로 시작한 웹 예능 '신서유기'도 하반기 시즌5를 첫 방송할 계획이다.

CJ E&M 관계자는 "'꽃할배', '신서유기' 시리즈 등 검증된 콘텐츠의 시즌제 도입을 공고히 해 CJ E&M만의 우수한 경쟁력과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톱 미디어 기업과 디지털 플랫폼사를 활용한 수익을 다변화하고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tvN은 올해 하반기 토일 드라마 라인업도 확정했다.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미스터 션샤인'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병헌, 김태리 등이 출연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2017 MAMA in Japan'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 첫 공개된 '프로듀스48'도 오는 6월 엠넷에서 첫 방송한다.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한일 걸그룹을 목표로 펼쳐질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가 프로듀싱한 'AKB48'과 엠넷의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이홍기, 소유, 치타와 안무가 배윤정, 최영준, 메이제이 리가 트레이너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tvN은 주말 예능 블록을 신설해 새로운 시즌형 예능을 방송할 예정이다. 새 예능으로는 미국 화성탐사 연구기지에서 과학을 실험하는 SF 버라이어티 '갈릴레오'를 비롯해 유튜브 업로드 영상의 조회수로 경비를 얻어 유럽 여행을 떠나는 버스킹 버라이어티 '이타카로 가는길', 정종연 PD의 예능 '대탈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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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CJ 오쇼핑과의 합병을 앞둔 CJ E&M은 최근 광고 수익, 유통 확장 등 합병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의 자체 식기류 브랜드 ‘오덴세’는 '윤식당2', '신혼일기'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에도 공동기획 제품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합병 후 콘텐츠 IP의 초기 기획단계부터 콘텐츠-커머스 공동기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