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열린다

공공기술 이전으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은 오는 24일 ‘2018년도 제1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정부는 사람중심 경제 정책에 따라 창업, 중소기업, 벤처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인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활력 넘지는 경제를 조성하는 개방형 ‘혁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생산성 제고와 과학기술기반 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해 R&D 연동산업인 ‘연구산업’ 혁신성장을 추진 중이다.

또 시장과 데이터 기반 과제선정, 민간투자 연계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R&D 혁신방안’, 전략적 신산업 육성과 개방형 R&D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산업기술 R&D 제도 혁신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특허관리 혁신을 통해 우수기술이 기업에 원활히 이전돼 질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로드쇼는 정부의 개방형 혁신성장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R&D 투자를 통해 창출된 공공 우수기술의 중소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범 부처가 협업해 연구자와 수요기업 간 만남의 장을 만든 셈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구산업 기업이 참여해 기술이전과 사업화의 생산성 제고, 신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그동안 대학과 출연연 등에서 개발한 우수 국산 연구장비도 전시한다.

지난 2013년도부터 실시해 온 로드쇼는 해를 거듭할수록 협업 부처가 확대되고 있다. 소개되는 기술은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발굴돼 기술과 기업이 매칭되는 성과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로드쇼 1부 행사에서는 미래컴퍼니의 김준홍 대표가 공공기술로 여는 미래 생태계 조성 사례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2부 행사에서는 우수 공공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회,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와 투자유치 지원, 특허지원 등을 위한 기술교류회와 투자유치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연구산업 기업은 41개 대학과 19개 공공연구기관에서 발굴한 372개의 우수 연구성과를 기업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 형성으로 R&D 수요와 공급이 공존하고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도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로드쇼를 통해 기업과 매칭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기 위해 부처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돼 연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수 연구성과 외에도 ‘마이크로베큠프로브스테이션’, ‘원자현미경’ 등 우수 국산 연구장비도 전시해 국산 연구장비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정부는 로드쇼가 기업과 대학 공공연구기관이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생태계 조성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혁신성장에 기여하는 창업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