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메디블록, 블록체인 사업 모범사례 구축위해 맞손

컴퓨팅입력 :2018/05/14 11:35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과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딜로이트 블록체인 랩과 업무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기업의 성장 지원 및 관련사업의 모범 사례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

메디블록은 기술력을 확보한 블록체인 선도기업이다. 딜로이트와 업무·기술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기반 기반으로 성공사례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유석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 리더(왼쪽)와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사업 개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발족된 딜로이트 블록체인 랩은 현재 800여 명에 이르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확보한 블록체인 전문 연구소 성격을 띠고 있다. 더블린, 뉴욕, 홍콩 등 해외 주요 거점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30개 이상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을 자체 개발, 상용화한 바 있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의료정보 오픈 플랫폼 개발이 주된 사업으로 국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한양대학교 의료원, 베스티안 의료재단 등 다수의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카카오, 신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협회 발기인으로도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의료정보 오픈 플랫품은 2018년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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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균 메디블록 대표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 국제적인 능력을 갖춘 양사의 지속적인 전략 및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 사업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석 딜로이트 스타트업 자문그룹 리더는“블록체인 사업에서 선두 기업간의 협력은 필수이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공개(ICO)에 대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국내 유망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분야의 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