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씽큐' 오늘 예판…가격↓ 혜택↑

G7 씽큐, 89만8700원…씽큐+는 97만6800원

홈&모바일입력 :2018/05/11 08:24    수정: 2018/05/11 08:47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출시를 앞두고 오늘(11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LG전자는 G7 씽큐를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예약판매하고 18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공식 출시한다. LG전자는 역대 가장 큰 체험존과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하며 G7 씽큐 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G7 씽큐의 가격은 전작인 G6(89만9천800만)보다 더 낮아졌다. G7 씽큐는 89만8천700원, G7 씽큐 플러스의 가격은 97만6천800원으로 책정됐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 신제품의 경우 전작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지만 이전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LG 스마트폰 진영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G7 씽큐는 ▲G6보다 크고 밝은 0.4인치 커진 6.1인치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천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붐박스 스피커' ▲G6 대비 어두운 곳에서 약 4배까지 밝게 촬영해주는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한국어 음성 비서 'Q보이스'와 구글 어시스턴트 키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앞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G7 씽큐 가격은) LG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대화면 경쟁 스마트폰들이 있는데 그 모델과 지불 가치를 비교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려고 한다"며 "소비자에게 좋은 가치를 값싸게(Better Quality Low Price)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 혜택도 확대했다. 예약판매 기간에 LG G7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구매 후 1년 동안 액정이 파손될 경우 한 차례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예약 고객은 물론 출시 이후 구매한 고객들도 취향에 따라 특색 있는 액세서리로 구성된 4개 패키지(‘BTS 팩’, ‘넥슨 카이저 팩’, ‘프리미엄 팩’, ‘라인 프렌즈 팩’) 중 1개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G7 씽큐'.(사진=LG전자)

또 ▲15만 원 상당의 넥슨 신규 게임 카이저 아이템 ▲광고 없는 영상을 즐길수 있는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건강 관리 가전 5종(LG퓨리케어 정수기,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LG 트롬 스타일러, LG 힐링미 안마의자, LG 트롬 건조기)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보상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제품이라면 LG G7 씽큐 구매 시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개인 정보 유출 시 최대 1억 원을 보상하는 보험이 제공된다.

LG 스마트폰의 경우, 대상을 6종에서 19종으로 대폭 확대한다. LG전자는 현재도 운용되고 있는 G시리즈와 V시리즈 제품군 6종 한정으로 기획했으나 ▲G시리즈의 패밀리 제품(예: G3 Cat6, G3 Screen, G3A 등 포함) ▲G 플렉스 ▲G 프로 ▲Gx ▲뷰 시리즈 등으로 대상을 늘렸다. 보상 금액도 최대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높아졌다.

경쟁 제품들도 출고가격과 시기에 따라 보상 범위를 확정했다. 경쟁사 제품이라 하더라도 출시 당시 출고가격이 LG 스마트폰 대비 크게 높은 제품군들은 높은 보상가격을 받게 된다. LG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용자들에게 G7 씽큐 체험 기회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픈되는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G7 씽큐의 자급제 기기도 오는 18일 이통사 단말과 함께 출시된다. 자급제 단말기란 이동통신 서비스와 직접 연계되지 않고 판매되는 폰을 가리킨다. 소비자는 단말기를 먼저 구매한 뒤 이동통신 서비스를 골라 가입하면 된다. LG전자는 LG 베스트샵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LG 베스트샵 멤버쉽 5만 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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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존도 마련됐다. LG전자는 지난 4일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부스인 ‘LG G7 씽큐 스퀘어’를 운영한 데 이어 오늘부터는 전국 3천여 판매점에서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큰 규모의 체험존을 마련한 것은 LG 스마트폰 중 G7 씽큐 품질 완성도와 새로운 기능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격은 물론 예약 및 본 판매 구매혜택, 철저한 사후지원 등 소비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높은 완성도와 편의에 재미까지 더한 AI로 LG G7 씽큐의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체험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