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7월 28일 뉴욕 개최

게임입력 :2018/05/10 19:49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의 초대 챔피언을 결정짓는 첫 시즌 그랜드 파이널을 7월 28일, 29일 양일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은 다음 달 18일 약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상위 6개팀이 겨루는 포스트 시즌은 7월 12일(목),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두 팀은 뉴욕에 위치한 NBA 브루클린 네츠의 홈 경기장에서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상금 140만 달러(한화 약 15억 1천만원)와 오버워치 리그 트로피, 그리고 역사적 첫 우승의 영예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오버워치 리그 최초의 그랜드 파이널은 바클레이스 센터에 모인 팬들에게 현장 관람 특유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전망이다.

오버워치 리그 챔피언십을 위한 최후의 승부는 5전 3선승제 경기를 2번 먼저 승리하는 팀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장대한 막을 내리게 된다.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는 7월 28일 오전 9시에 진행되며, 29일 새벽 5시부터는 두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앞선 두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면 바로 이어 세 번째 경기가 진행된다.

블리자드의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는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팬과 시청자 모두에게 장대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그랜드 파이널이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과 같은 세계적인 도시에 위치한 최고 수준의 행사장인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은 리그 최강의 두 팀 뿐만 아니라 이 믿을 수 없는 여정을 함께 해준 팬들과 파트너사, 플레이어 모두를 기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렛 요르마크(Brett Yormark) 브루클린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의 중요한 종착지로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버워치 리그는 올 한 해 스포츠 산업에서 주목받는 리그로 성장했으며, 오는 7월 전세계 열성적인 팬들이 그랜드 파이널 현장의 열기를 느끼고자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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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 입장권은 18일 저녁 11시부터 티켓마스터닷컴 또는 바클레이스센터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또한 20일 새벽 1시부터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박스 오피스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한다. 하루 입장권은 남은 수량에 따라 차후 구매 가능하다.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포스트 시즌의 첫 두 라운드 입장권은 AXS.com에서 11일 새벽 1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