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본사 업무공간 확 바꿨다

고정 자리 없애고 필요에 따라 3가지 좌석 선택

컴퓨팅입력 :2018/05/10 14:55

SK㈜ C&C는 구성원들의 고정 좌석을 없애고 개방·공유를 키워드로 업무 공간을 혁신했다고 10일 밝혔다.

SK㈜ C&C는 기업문화부문, 전략기획부문, 대외협력부문 등 전사 지원 조직과 회사 임원들이 근무하는 25층, 26층, 27층을 공유 오피스로 전환하고 7층을 디지털 협업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업무공간 혁신에 따라 구성원들은 고정 좌석 없이, 본인의 업무 필요에 맞춰 7층과 25층~27층에 배치된 ▲집중존(초집중, 집중, 모션 데스크) ▲소통존 ▲협업존(협업 좌석)의 좌석을 사용할 수 있다.

전문 디지털 협업 공간도 별도로 갖췄다. 7층에는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사,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디지털 랩스·TCL(Tech Collabo Labs)?PoC(Proof of Concept) Lab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SK C&C가 업무공간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오는 7월 이후에는 28층에도 경영층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관련 프로젝트 구성원들 간의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이뤄지는 공간인 ‘디지털 프로젝트 룸’을 설치한다.

공유 오피스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의 일환으로, 물리적 공간의 변화를 통해 껍질을 깨는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SK㈜ C&C는 이번 공유 오피스 전환에 회사의 IT서비스 및 DT 전문 역량을 공유 오피스에 녹여내고, 디지털 업무 공간에서도 상호 개방과 협력을 키워드로 한 공유 업무 시스템 표준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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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과제별 실시간 소통·공동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제트 기반으로▲영상회의 ▲공동업무공간 ▲통합업무관리 ▲일정관리·공유 등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SK㈜ C&C 김병두 HR본부장은 “공유 오피스의 핵심은 협업과 소통을 지향하는 개방?수평적 공간을 만드는 것” 이라며 “변화된 공간에서 구성원 스스로 업무 방식의 변화를 느끼고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