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美 GPU 가상화 기술 업체 비트퓨전에 투자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 기대

컴퓨팅입력 :2018/05/10 14:58    수정: 2018/05/10 15:24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술 업체 비트퓨전(Bitfusion)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트퓨전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에 필요한 GPU 자원을 가상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PU는 직렬처리 방식인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AI,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등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최근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트퓨전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하면, GPU 성능을 2~4배 높여주고, 비용 또한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런 비트퓨전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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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아마존, MS, 오라클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버투스트림, 스팟인스트 등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삼성SDS 김호 클라우드 사업부장(부사장)은“이번 투자를 통해 비트퓨전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