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4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한화·SBI 참여...누적 투자 유치금 1천500억원

중기/벤처입력 :2018/05/07 08:19    수정: 2018/05/07 13:49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한화자산운용과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400억원의 추가 투자를 받아, 3년 간 총 1천51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야놀자는 최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10개월 만에 1천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총 600억원)를 시작으로, 12월 아주IB 투자(총 200억원), 올 4월 한화자산운용(총 300억원)과 SBI인베스트먼트(총 100억원)등이 야놀자에 투자했다.

시리즈B에서 야놀자에 60억원을 투자했던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의 성장세와 구체적인 글로벌 및 여가문화 혁신 전략에 공감해 시리즈C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야놀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천5억원(온라인 597억원, 오프라인 4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1천억 클럽'에 가입했다. 또 온라인 영역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달에는 월간 예약건수 1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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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국내외 기업 인수 및 투자자금으로 활용,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여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여건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놀자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