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1등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가겠다"

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논의의 장 열어…올 하반기 우수 협력사 시상

방송/통신입력 :2018/05/04 10:42

KT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 협력사와 글로벌 사업 동반 진출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KT(대표 황창규)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윤경림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 등을 비롯한 KT 임직원과 70여개 협력사 임직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글로벌 사업 협의체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1월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상·하반기 연 2회 열리는 KT 글로벌사업협의체에는 KT 협력사 중 해외 진출 의향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KT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시장 공략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체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중소 협력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KT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또 이번 총회에서는 IoT, 보안 분야 등 5개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이 글로벌 사업 협의체 총회에서 협력사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동반 성장을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발표 내용 외에도 KT는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사업화를 제안한 30여개 협력사 아이템에 대한 동반진출을 계속 추진한다. 우수 협력사는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18년도 파트너스 데이’에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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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가 세계 1등이 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과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꾸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외 동반 진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