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오리진2, MMORPG 팬 사로잡나

테스트 합격점...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18/05/03 17:07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오리진’의 후속작 ‘뮤오리진2’가 새로운 대세작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오리진2는 전작과 다른 색다른 재미 요소 등을 담아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다. 검은사막모바일과 라그나로크M 등을 즐기고 있는 MMORPG 팬들을 사로잡을 경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3일 웹젠은 모바일MMORPG 뮤오리진2의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출시 준비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시작했다.

테스트는 지난 2일까지 5천명을 대상으로 7일간 진행됐다. 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과 추가 개발사항 등을 확인했으며 개발 보완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내 게임을 정식 출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콘텐츠 간의 끊임없는 순환구조와 서버 안정성, UI(사용자환경, User Interface) 및 그래픽 등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에 대해 높은 만족을 표했다.

뮤오리진2.

뮤오리진2는 MMORPG의 가장 큰 재미요소인 성장 및 협력, 대립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특히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크로스월드’ 시스템을 구현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크로스월드 시스템는 완전히 독립된 ‘어비스’ 세계가 핵심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의 활동서버와 어비스를 왕복해 다니면서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기존 MMORPG에서 자신의 서버에 한정됐던 게임 공간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크로스 월드 시스템은 개인의 빠른 성장 속도만이 아니라, 길드원들이 협력해 같이 성장하고 타 길드들과 대결하는 GvG(길드대항) 콘텐츠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란 기대가 크다. 활성화된 길드 콘텐츠는 뮤오리진2가 오랜시간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포석이 될 수 있어서다.

시장에선 뮤오리진2가 전작 뮤오리진을 뛰어넘을지 기대하고 있다. 뮤오리진가 MMORPG 중 최초로 2015년 출시와 동시에 국내 모든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매출 및 인기순위 1위에 올라 모바일MMORPG의 전성시대를 연 바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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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웹젠은 뮤오리진2가 MMORPG 2.0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뮤오리진2가 정식 출시전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테스트 때 호평을 받은 만큼 전작의 뒤를 이어 흥행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라며 “기존 인기작인 검은사막모바일, 라그나로크M 등과 경쟁해 좋은 결과를 얻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