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객 확보 나선 테슬라, 첫 지역 시승 진행

제주 신화월드서 13일까지

카테크입력 :2018/05/02 17:39

(제주=조재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지난 2017년 3월 국내 청담, 하남 매장 오픈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 시승행사를 열었다.

테슬라코리아는 1일부터 제주 신화월드에서 모델 S 시승행사를 시작했다. 시승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에 제주 시승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이달초로 연기됐다. 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와 테슬라코리아 제주도 시승가 행사 기간이 겹치게 됐다.

제주 신화월드에 마련된 테슬라코리아 제주도 시승행사 현장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 지상주차장에 수퍼차저(급속충전기) 12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 곳은 국내에 설치된 수퍼차저 충전소 중 가장 많은 충전기가 설치된 지역이다. 이외에도 롯데호텔 제주, 더 클라우드 호텔, 신라스테이 제주 등의 숙박시설에도 완속충전기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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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는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에 수퍼차저를 추가해 제주도 고객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테슬라 차량 등록대수는 127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테슬라 차량 누적 등록대수 303대를 합치면 국내엔 현재 약 430여대의 테슬라 차량들이 주행중이다. 이중 대다수 차량은 세단형 모델 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