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작 게임...피파4·배그모바일 등 10종 쏟아져

축구부터 MMORPG까지 장르도 다양

디지털경제입력 :2018/05/02 10:44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5월부터 이용자들 앞에 선다. 비공개 테스트(CBT)로 콘텐츠 점검을 하거나, 공개시범테스트(OBT)로 기존 인기작과 경쟁에 나서는 신작 등 다양하다.

국내 뿐 아닌 해외 시장을 노린 게임도 차례로 출시된다. 지난달 해외서 좋은 반응을 얻은 넷마블의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미스터리’에 이어 해외 흥행작이 또 탄생할지 기대된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5월 시작과 함께 PC 게임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피파온라인4’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신작 10여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

우선 넥슨코리아는 오는 17일부터 ‘피파온라인3’ 후속작인 ‘피파온라인4’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피파온라인4’는 콘솔 버전 ‘피파 17’에 적용된 최신 물리 엔진에 피파 시리즈의 최신작 ‘피파18’ 그래픽을 입힌 게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AI가 자동으로 수비하는 기본 수비와 이용자가 선수를 조작해 수비하는 전략 수비 등을 지원한다.

‘피파온라인4’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전작의 서비스는 오는 8월에 종료한다. 전작을 즐긴 이용자들의 구단 가치를 후속작에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와 보유 게임머니의 가치를 합산해 오는 3일 EP포인트로 지급한다.

넥슨코리아는 PC MOBA ‘배틀라이트’의 글로벌 매칭 테스트도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모든 챔피언(27종)과 한국베타테스터 칭호를 제공받으며, 테스트 기록은 종료 후에도 초기화 없이 유지된다.

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 파이널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판타지 MMORPG ‘로스트아크’의 최종 테스트를 오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로스트아크 최종 테스트에선 기존에 경험할 수 있었던 콘텐츠에 더해 기존 서비스 작과 다른 차별화된 콘텐츠 중 일부를 공개한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는 연내가 목표지만,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출시일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를 앞두고 오는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당첨자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략 MMO 신작 ‘아이온쓰론’.
배틀그라운드모바일.

5월 출시된다고 알려진 모바일 게임 신작은 ‘아이온쓰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이저’ 등이다.

넷마블은 미국 구글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의 다음 타자로 판타지 전략 MMO 장르인 ‘아이온쓰론’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온쓰론’은 해리포터처럼 넷마블의 대표적인 해외 공략 타이틀로 꼽힌다. 이 게임은 3D 그래픽에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차원전, 점령전의 총 4가지 콘텐츠를 담아낸 신작이다. 이중 배틀로얄 모드의 경우 20명 중 최후 1인만 살아남는 방식을 강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홀 펍지는 지난달 25일부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출시를 위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중국에 선 출시된 작품으로, 원작 고유의 게임성을 모바일 기기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카이저.

넥슨코리아도 오랜만에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개발한 모바일MMORPG ‘카이저’가 주인공이다.

카이저는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2 개발에 참여했던 채기병 PD 등 70여명이 3년간 만들었다. 풀 3D 그래픽 연출을 앞세워 장원 쟁탈전을 강조했으며 1대1 거래 등의 시스템을 추가했다.

넥슨 측은 오는 16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카이저의 세부 게임 내용과 출시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나는 늑대 인간 사냥(가칭).
뮤오리진2.

룽투코리아는 신개념 모바일 보드형 추리 게임 ‘신나는 늑대 인간 사냥(가칭)’을 일부 지역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흔히 MT나 오프라인 모임 등에서 사람들이 즐기던 놀이인 마피아 게임 방식을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관련기사

이와함께 웹젠은 기대작인 모바일MMORPG ‘뮤오리진2’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게임의 정식 출시는 상반기가 목표지만,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은 만큼 이르면 5월 중 출시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한 관계자는 “5월 한달 간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 10여종이 출시된다”라며 “피파온라인4와 로스트아크 등 PC 게임 기대작 뿐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이저 등 모바일 게임이 국내 시장을 노린다. 넷마블이 준비하고 있는 아이온쓰론은 해리포터에 이어 해외서 좋은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